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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산업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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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12.10 19:1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이명수 국회의원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온천포럼 공동주최로 온천포럼 ‘제1회 정책토론회(사진)’를 10일 아산 도고온천 파라다이스호텔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한국온천포럼’은 기존의 한국온천협회, 대한온천학회, 온천관련 정부기관, 자치단체, 국회의원 모임이나 협회를 총망라한 단체로서 이명수 의원은 만장일치로 지난 9월 8일 출범한 ‘한국온천포럼’대표로 추대됐다.

이명수 의원은 이번 토론회와 관련 “보양온천제도 도입을 발판으로 온천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협조와 지원 및 온천관련 학계와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점에서 오늘 정책토론회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랫동안 불황과 침체일로에 있던 온천산업은 행안부의 보양온천제도 도입과 함께 온천산업이 녹색산업으로서 미래를 이끌어 갈 국가전략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하며 “보양온천제도가 정착 시행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체계적인 준비가 선결요건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온천포럼 제1회 정책토론회는 각계각층의 온천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대한민국의 온천산업을 국가 경쟁력을 갖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당면과제와 올바른 발전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온천을 국가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보호·육성해야할 여러 이유 중에서 특히 “온천수가 의학적 견지에서 인간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또 병치료에 효능이 있어 공공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이용자에게 온천을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올바른 이용법을 숙지시켜 온천의 의료적인 효과를 높임으로써 온천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킬 수 있다고 보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제도의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한편 이 의원은 그동안 아산지역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이고도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올해 아산 도고온천이 보양온천지역으로 선정돼 1억원, 국가지정온천도시 기초설계를 위한 1억원 등 총 2억의 국가예산이 아산시에 배정되고 이미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온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3일 개최된 행안위원회 전체회에서 통과돼 사실상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게 돼 온천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온천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지금에 와서 온천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넘어서는 국가적 희소 지하자원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유명온천들이 불황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온천과 우리지역의 온천을 국가차원에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보전 및 관리가 시급하다. 이제부터라도 무분별한 온천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를 방지하고 온천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온천의 성분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온천요건을 강화한 것이 개정안의 핵심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온천명승지를 국가차원에서 책임지고 지원하는 등 온천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온천산업의 재활성화를 위한 국가예산지원의 근거를 명시화한 것이 커다란 성과 중의 하나로 소개했다.

나아가 이 의원은 온천법 일부개정안의 사실상의 핵심내용인 국가지정온천도시 조성의 근거가 명시화된 것에 대해 “전국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는 유명온천지의 경우 시설 노후 등으로 인해 이용객이 감소되고 이에 따라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으나 시설개선 등 투자여력이 없는 소규모 온천업소가 대부분이어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온천법 일부개정안의 통과로 이에 대한 국가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돼 온천산업 재활성화와 해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온천요건 강화를 통해 유한 자원인 온천의 옛 명성 회복에 기여하고 국가예산 지원을 통한 ‘국가지정온천도시’조성으로 온천산업 재활성화와 아산지역 온천의 숙원 중 한가지가 해결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산/이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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