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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고농도 미세먼지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

2025년까지 653억 투자, 6개 분야 19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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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09 13:05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현재 천안시에 설치돼 있는 대기오염전광판 모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분야별 중장기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5년까지 천안의 미세먼지(PM-10)는 40㎍/㎥이하, 초미세먼지(PM-2.5)는 25㎍/㎥이하의 관리 목표를 세우고, 653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내년 사업비 125억원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이동배출원 관리, 친환경자동차 확산 인프라 구축, 도로발생 미세먼지 관리,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 모니터링 및 예·경보제 운영, 건강·홍보분야 등 6개 분야 19개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노후경유차 3만5886대 전체를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조기 폐차하도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경유 시내버스 45대와 노후 천연가스버스 60대를 2020년까지 천연가스 버스(CNG)로 교체 완료할 계획이다.

노후된 소형 경유 어린이통학차량의 LPG 전환 지원사업,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과 공회전 제한구역 공회전 차량 단속을 강화해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기질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대와 도심 거점지역별로 급속 또는 완속 충전시설 150기를 보급키로 했다.

도로발생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분진 재비산이 적은 분진흡입 노면청소차 1대를 내년에 우선 배치하고 연차적으로 2021년까지 4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추진한 ‘1사 1도로 클린제’를 확대 운영해 대형공사장, 레미콘 사업장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도로 재비산 먼지 저감에 힘쓴다.

지역별 대기오염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기존 도시대기측정망 3개소에서 성거, 신방, 목천 추가해 6개소로 확대 설치하고 대기오염전광판을 성거, 남부대로에 2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으로 저소득,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실내환경 유해인자 진단·컨설팅과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는 도배, 장판 등 친환경자재 시공 등 실내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대기정보 접촉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에어코리아, 우리동네 대기질 등 실시간 대기질 공개 홈페이지를 적극 홍보하고, 시청앞, 터미널 옥외전광판을 활용한 실시간 대기오염도와 주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각종 홍보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정확한 미세먼지 배출원 파악부터 정보제공과 저감 대책까지 포괄하고 있는 이번 중장기 종합대책으로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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