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치매예방사업은 시간적 제약 등의 이유로 개인 한사람이 아닌 그룹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어 치매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1:1 인지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간호학과 학생들이 치매대상자에게 손자손녀처럼 편안하게 다가가 일상생활 이야기 등 말벗을 해드려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신뢰감을 형성해 치매 극복을 도와드리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프로그램은 5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재가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들에 대해 주 1회 7월 8일까지 8주(매주 토요일) 간호학과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군 보건소에서는 대상자를 선정해 프로그램 홍보 및 모니터링, 평가를 지원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종이접기 및 수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인지활동과 말벗 등으로 50분간 진행됐다.
최창훈 군 보건소장은 “지역 내 예비 간호학과 학생들과 합심해 진행한 프로그램이 치매극복 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군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OECD 34개국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70대 이상에서 우울감 경험률이㈜ 21.5%로 가장 높게 나타내고 있고 노인들은 기본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