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군이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송기섭 군수는 집중호우가 발생한 16일부터 연일 피해 현장을 살피며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송 군수는 18일에도 진천읍 금암리 금성마을을 방문해 유실된 마을길 100여m의 조속한 복구와, 문백면 은탄리 일원을 찾아 유실된 하천 제방을 살피며 농작물 침수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또 문백면 군도 17호선에 토사가 유출돼 긴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장마철 추가적인 호우 시 토사가 유출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송 군수는 19일에도 초평면, 광혜원면 일원 수박 및 오이하우스 농가와 진천읍 농경지 침수현장을 방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며, 오는 21일까지 지속적으로 피해현장을 살필 계획이다.
송 군수는 “군은 재난대책 비상상황실 24시간 운영하며 피해 복구 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복구활동과 함께 추가적인 호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는 지난 16일 강우량 145mm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14건 ▲농경지 및 시설하우스 69건 ▲공장 4건 등의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소하천 범람 및 제방유실 13건 ▲산사태 및 토사유출 17건 ▲도로 및 농로 유실 9건 등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