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은 29일 국민관광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장을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같이 건의하며, 특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김부겸 장관은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해 구문회 시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 대천해수욕장 및 머드축제 현황을 청취하고, 김동일 시장과 함께 여름 경찰서 및 소방서, 해경 등 물놀이 안전 근무자, 머드축제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보령머드축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각오로 유관기관과 단체, 상인,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장도 방문해 머드파우더 수출계약을 하는 등 축제의 해외진출 신호탄도 쏘아 올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뉴질랜드도 화산머드가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머드파우더를 수출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격려했다.
또 김 시장은 죽정동 아파트 밀집지역과 시내권과의 교통 불편에 따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천~죽정 간 진입도로공사 사업비 중 10억 원의 특별교부세 교부▲보령항의 선박 입·출항 및 수출입 물동량의 지속 증가와 야간 취약시간대 불법행위 단속 한계에 따른 보령지역 관할의 세관비즈니스센터 신설 ▲대천해수욕장 사계절 관광지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 협조 등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건의하신 세관비즈니스센터와 도로개설 지원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 그리고 축제장에 와보니 역시 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인지 알 것 같다”며 “참여자 모두의 표정에서 한껏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령해양머드엑스포와 대천해수욕장 사계절 관광지화를 위해서는 행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돕겠다.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시의 자생력을 높여 나가면서, 다양한 아이템 개발에도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