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6시경 지적장애가 있는 B군(8)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버스기사 황씨는 홀로 버스에 승차해 종점까지 이동하여 내리지 않고 있던 B군을 이상하게 생각하여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관에게 신고하였고, 이후 B군은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육종명 공주경찰서장은 “사회안전망은 경찰과 지자체, 시민 등 모든 기능이 합심할 때 가능하다”며“앞으로도 지적장애 아동,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 실종 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주경찰서는 실종 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해 18세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시행 중이다. 따라서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나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하여 등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