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편지는 키다리아저씨에게 보내는 것으로 편지를 보내 온 수혜학생은 다자녀가구로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퇴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졌고 장애 2급의 언니까지 있어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여서 대한적십자사는 청소년 위기가정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에게 지원금을 전달했었다.
특히 편지에는 “장학금 덕분에 미래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됐고 책과 항공 화이트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꿈을 이룬 후에는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도 주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 되겠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쓰여 있었다.
이같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지난 6월 27일, 충청남도교육청과 함께 충남도 내 93개교 위기가정 청소년에게 총 1억원의 긴급지원금을 전달했으며 1억원의 기금은 적십자회비, RCHC 허규현 기부자의 성금 및 천사학교 후원금 등을 통해 마련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연중 희망풍차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