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지시는 지난 5일 증평 낮 한때 최고기온이 37.2℃를 기록하는 등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정 예보에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폭염 취약지역의 대처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며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은 특별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대규모 행사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강화할 것을 강조하면서 “폭염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119구급대와 병의원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환자이송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119구급대 내에 냉방장치·얼음조끼·정맥주사세트 등 구급물품을 사전에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농촌지역에서는 영농 및 축산농가 등에 기상상황과 대응요령을 주기적으로 통보하고 영농현장 피해예방 대책과 가축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라”면서 “지난 호우피해로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도민들이 폭염으로 인해 또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폭염이 수그러질 때까지 도와 시·군에 테스크포스(TF)를 두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