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자격으로 이란 등을 순방중인 홍 사무총장은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루어 낸 로하니 대통령의 연임 당선을 축하하며 이란은 경제, 문화, 사회 등 다방면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에 긴밀한 교류를 통해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사무총장은 “이란은 2년전 핵 협상을 타결한 후 경제성장을 이끌어 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살려 이란이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반면 북한의 무모한 정권 연장을 위한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적극적인 대북재제 조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홍사무총장은 이란 테헤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대표 사절단 자격으로 축하를 전했고 지난 4일에는 ‘알리 아르데쉬르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의회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이란과 대한민국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같이 홍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회 사절단은 국빈자격으로 지난 2일 출국해 오는 13일까지 이란, 파키스탄, 미얀마 등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며 이번 3국 공식 순방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동철 국민의당 원대대표, 백재현 국회 예결특위위원장, 정병국, 안규백, 이원욱 의원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