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에 따르면‘내가 디자인하는 충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일반부 87점과 고등부 32점의 출품작이 접수됐고 그중 41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학·일반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Yellow Line’ 벤치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구도심 골목길의 환경개선에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해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외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분식집의 메뉴 모티브를 이용하는 등 지역과 공공성을 연결하는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10월 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시상식을 개최함과 동시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변상천 건축문화과장은 “충북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시민의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공공디자인을 구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도민의 몸과 마음의 휴식처가 될 공공시설물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