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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3천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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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27 18:30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 강주희 기자 = 21회 무주반딧불축제가 26일 전북 무주군 일원에서 개막됐다.

반딧불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오는 9월 3일까지 9일간으로 일정으로 진행된다.

3000여 명이 참석한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이건식 김제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임창호 함양군수를 비롯해 재경, 재부산, 대전무주군민회 회원 등 출향인들과 무주군민 그리고 관광객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개막선포와 함께 개막축하 창작극 '소리와 빛', 팝페라 & 다문화어린이 합창단(레인보우) 공연, 자연과 사람의 하모니 미니콘서트, 무주군민 합창단과 함께 하는 무용단 퍼포먼스와 반딧불이 효과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원해주고 계신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반딧불이와 함께 환경을 살리는 축제, 반딧불이의 사랑이 있어 감동이 넘치는 축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휴식이 되는 축제를 만들려고 정성을 다했다"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라는 자부심으로, 또 세계태권도성지라는 사명감으로 세계인들의 태권도 열기까지 이번 축제에 담은 만큼 다함께 즐겨주시고 더 많이 사랑해주시라"고 전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무주는 정치적 고향이고, 반딧불축제와는 정치 나이가 같아 애착이 간다"며 "올해도 훌륭한 축제를 만들어줘서 감사하고 꼭 대표축제로 올라설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했다.

송하진 지사는 "무주는 전북에서 가장 깨끗한 곳이고 반딧불축제는 무주의 대표 축제"라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저력으로 반딧불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어 안호영 국회의원은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환경축제인 반딧불축제가 세계적인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방문객들에게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56호 낙화놀이를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꼭 봐야할 프로그램으로 권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무주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 공연과 무주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락퍼커션을 선두로 무주군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 주민들과 주한대사가족, 다문화가족, 출향인들, 관광객들, 그리고 무주군 난타연합이 함께 군청 앞 분수대 광장에서 개막식장인 등나무운동장까지 행진을 하며 한바탕 흥을 돋운 반디길놀이가 큰 호응을 얻었다.

밤 10시부터는 무주읍 남대천에서 안성면 두문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안성낙화놀이(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56호)'가 펼쳐져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물결에 어리며 바람결에 흩날리는 낙화를 배경으로 '반디 소망풍등 날리기'가 진행돼 늦 여름밤의 운치를 더했다.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식후 행사(빛의 향연)의 대미는 '반디 불꽃놀이'가 장식해 9월 3일까지 펼쳐지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26일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반딧불축제 유료 관람객들과 반디랜드 등 무주군 곳곳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4만 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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