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기정예산 3조 2967억 원 보다 1248억 원(3.8%) 증액된 3조 421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468억원(5.8%) 증액된 8587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정부 추경 방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발굴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 중 연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한 재정 투자에 방점을 두었다.
주요 세출 내역을 보면 국고 보조사업인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에 40억원을 책정했으며,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 34억 원, 보육돌봄 보조교사 인건비 13억 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5억 원 등 시비 매칭분 45억 원을 포함해 120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대덕특구 협력 시범사업 20억 원, 기술사업화 지원 10억 원 증액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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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안전도시 확충을 위해 교통사고 취약구간 개선 10억 원, 공공체육시설 우레탄 개·보수 60억 원, 소방차량 보강 8억 원, 소방통신망 장비 확충 7억 원을 반영하고, 기후대기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에 7억 원을 증액했다.
이밖에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힐링 SONG 의료관광 연계 4억 원,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 12억 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10억 원, 전통시장 상점가 주차장 조성 77억 원 등을 반영했다.
특색사업으로는 그동안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못한 장기미집행 시설이 2020년 일괄 해제됨에 따라 이를 대비한 장기미집행 공원녹지 고밀도 정밀조사 용역 4억 원과 보상에 따른 녹지기금 500억 원을 조성했다.
또 지방세 증가에 따른 자치구 재정조정교부금 44억 원, 교육재정교부금 19억 원, 개방형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30억 원 등을 반영, 자치구 및 교육청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택구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정부 추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확충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대전특별시 육성에 집중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11일 열리는 시의회 제 233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월 2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