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과 이동백국창중고제판소리선양회(회장 이선옥)가 공동 개최한 '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과 권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50며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침으로써 150여 명이 참가한 지난 대회보다 참가자가 크게 늘었으며 국회의장상과 교육부장관상 수여가 대회 확장에 주효했다고 군은 전했다.
경연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및 초·중·고등학교 6개 부문에 걸쳐 판소리, 고법, 관악, 현악(기악), 병창 등 5개 종목으로 경연이 이뤄졌으며 경연결과 흥부가 중 '제비 강남 가는 대목'을 부른 서동률(충북 청주시)씨가 일반부 종합대상(대한민국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신인부 종합대상에 장지은(고법), 노인부 대상에 강명자(고법)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학생부문은 가야금 병창 '제지노정기'를 선보인 박사랑 학생(대전예술고)이 고등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중등부 대상에 대전 오정중학교 이예린(기악), 초등부 대상에 안산시 화정초등학교 김미나(판소리)학생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선옥 회장은 "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국악 발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서천을 찾아 준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 발전과 서천 중고제 판소리 복원·계승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