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과 우울 고위험군은 약 170여 명에 달하고, 우울증 환자 및 자살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자살 고위험군을 1차적 접촉 가능성이 높은 보건 실무자들에게 자살예방 개입과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으로 자살 예방 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교육은 한국자살예방협회 ASIST 전문강사 3인이 출강해 자살 고위험군의 자살 태도 조사 및 역할극, 자살중재모델 구조 및 과정 이해, 긍정적 피드백 제공하기 등 14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이후 자살개입과 관련한 태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자살 위험자 중재를 위한 지식과 기술을 배웠다.
특히, 자살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정신보건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들을 연계하는 방안으로 위험 초기부터 적극적인 예방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실무자는“자살하려는 사람에 대한 접근 방법 및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형곤 보건소장은“‘자살자’를 다르게 보면 ‘자! 살자’라고도 한다”며, “자살 예방에 대한 일선 담당자들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로 시민의 우울감과 자살율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