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우호 증진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을 위해 충북도가 2011년 처음 개최한 이 페스티벌은 9월 29일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 전당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K-POP 콘서트, 치맥 페스티벌, 체육대회, 한·중 대학생 가요제 등 종전의 인기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고, 식용 색소를 뿌리며 달리는 컬러풀 런, 한·중 프리마켓 등을 새로 편성했다.
한·중 기업인 콘퍼런스, 한·중 문화예술단 공연, 전국 공자학원장 포럼, 한·중 총장포럼 등 양국의 경제·문화·사회·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행사가 진행된다.
한·중 전통문화 체험, 중국예술단 길거리 공연, K-뷰티 체험관, 한·중 푸드 존도 펼쳐진다.
도는 전국 6개 권역별 중국인 유학생 간담회, 중국인 유학생 연합회 임원진 초청 팸투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으며 이번 페스티벌에 3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계획으로 한·중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도 주한 중국대사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중국인 유학생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한국 대학생과 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남은 기간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안전대책 수립 등 차질 없이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