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내년도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정부예산을 올해 3430억원보다 10억원 증가한 344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예산(안)에 세종시 주요사업 예산이 상당부분 반영됐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아름청소년수련관 54억 ▲시립공공도서관 57억 ▲공공급식지원센터 26억 ▲아트센터 157억 등 신도시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과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SB플라자 건립사업88억 등의 예산도 반영됐다.
▲연동면 명학산단진입도로 87억 ▲소정면 첨단산단 진입도로 설계비 2억 ▲신규 입주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촉진보조금 180억도 편성됐다.
이밖에 ▲재해위험지역 정비 33억 ▲소하천정비 53억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95억원 ▲하수관거 정비 188억 등에 예산이 투입돼 읍면지역 생활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시장은 "국비예산반영이 세종시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는 국회분원 설치, 국립행정대학원, KAIST 융합 의과학대학원 설립 등의 관련예산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국비증가 현황을 보면 2016년 3062억원에서 2017년에는 3430억원, 18년에는 344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정부세종청사 신축예산 설계비 120억원과 조치원지역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조치원연결도로 153억, 우회도로 건설사업 설계비 13억, 세종세무서 64억 ▲세종경찰서 건립 6억 등이 행특예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