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1회 추경대비 1038억원이 증액된 8199억원으로 2회 추경안을 편성해 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최근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던 제천시 예산은 지난 2014년 최종 예산 기준 6000억 원을 넘긴지 3년 만에 8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예산안 주요 세입은 전년도 보통교부세 정산분 133억원, 국가추경에 따른 보통교부세 증액분 121억원, 국도비 보조금 87억원, 순세계잉여금 등의 재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세출편성 내용은 사회복지분야 22.6%, SOC분야 20.8%, 농림분야 10.5%, 문화 및 관광분야 7.9%, 환경보호분야 7.6% 등으로 구성됐다.

또 현안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청풍학현 급수구역 확대 14억 원 ▲사리골 이주보상금 25억 원 ▲송학 포전리 점말동굴 도로개설 2억 원과 최근 심각해지는 가뭄으로 인한 급수문제 개선을 위한 급수구역확대사업(23억 원), 제천미니복합타운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일반회계에서 공영개발특별회계 전출금(15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추경재원이 지역에 고르게 흡수되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루고 이를 통해 예산 1조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추경안은 11일부터 열리는 제256회 제천시의회에서 심사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