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시가 지난해 재정 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도가 높은 사업 등 총 9개 분야 59개 항목의 공통공시·특수공시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의 주요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살림 규모는 전년 대비 2206억원이 증가한 5조 191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조 8144억원이고, 교부세와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1조 6670억원, 지방채와 보전수입 등 기타재원은 1조 7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채무액은 6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억원 감소했다. 1인당 지방채무는 42만7000원으로 특·광역시 평균액보다 12만5000원 적었다.
재정공시는 재정 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 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연 2회 시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세수 확충과 신속재정집행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고 고금리 지방채를 조기상환 하는 등 재정 운용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는 지자체간 비교가 가능한 항목을 확대·조정해 총 32개의 통합공시항목을 다음 달 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