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군사학과는 지난 2004년 전국 최초의 육군 협약학과로 설립된 이래 매년 많은 여성 ROTC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안게 됐다.

최종합격한 합격생은 16학번인 김민주(21), 정다운(21) 외 6명으로 지난해 말부터 매일 아침 체력측정과 필기시험, 면접 등을 준비해왔다.

최종합격한 김민주 학생은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 때 마다 버팀목이 되어줬던 동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특히 많은 선배들의 응원을 통해 군사학과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군사학과는 2004년 전국 최초의 육군본부 협약대학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2월까지 남자 434명, 여자 107명 등 총 541명의 졸업생이 장교로 임관했다.

군사학과에 입학한 남학생 전원은 군 가산복무 지원금(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여학생은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을 받는다.

엄정호 학과장은 “군사학과는 상호 돕고 의지하는 전우애로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들이 국가안보에 대한 자긍심을 갖춘 전문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