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복기왕 아산시장, 동반연(동성애 동성결혼반대시민연합) 임원 간담회

“진심 사과, 인권센터 설치 보류, 의견수렴 언론기관 주관 공청회 적극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9.07 17:04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아산지역을 뜨겁게 달구던 아산시 인권조례와 관련 복기왕 아산시장이 “진심 사과와 인권센터 설치를 보류하고 의견수렴을 위해 언론기관이 주관하는 공청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온양감리교회에서 열린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기독교연합회 박귀환 대표회장, 아산인권위 장헌원 위원장, 아산YMCA 정해곤 이사장, 아산건강한 시민만들기 박해서 대표, 동성애 동성결혼 반대를 위한 아산시민연합(동반연) 집행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복 시장은 3개항의 요구사항인 기독교 폄하 발언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인권 센터 설치 보류, 인권조례 입법예고에 관한 공청회 요청 건에 대해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부분과 오해의 소지를 가질 수 있는 발언내용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인권센터 설치를 보류하고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서 언론기관이 주관하는 공청회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귀환 아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은 아산시민연대의 성명서에 대해서 오히려 반인권적인 내용으로 진실을 왜곡하고 상대를 무시하고 혐오하는 내용들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이어 아산시민연대의 일부 교계가 반대한다는 터무니없는 내용에 대해 “350개 아산지역 교회가 동성애와 동성결혼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모두 반대한다는 의지를 확인했고 단 성적지향과 차별금지 해석부분에 대해 일부 목사들이 가지고 있는 내용이 약간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아산인권위 장헌원 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통해 성 평등과 젠더(제3의성)라는 내용에 대해 국민적 합의도 없이 사용하면서 인권교육을 진행하는 부분을 하루빨리 중단시키고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하는 인권교육에 교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아산시의회가 원래대로 환원키로 결정했던 아산시인권조례 내용을 보류한 것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1인 시위는 계속진행하며 충남과 아산인권조례폐지와 오는 10일 온양온천교회에서 동반연 창립대회와 24일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시민문화축제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