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약에 따르면 전기공사협회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490억원을 들여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4만3900㎡에 인력개발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국 전기산업연구원도 이곳에 입주할 계획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현재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력개발사업을 전문화, 고급화시키기 위해 교통의 중심지인 오송으로 신축이전을 결정, 연간 126과정을 통해 약 345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 일대에 전기공사 역사박물관, 대규모 야외실습장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은 전기관련 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인력 공급이 용이한 충북 오송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전기공사협회는 1960년 전기공사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단체로서 서울중앙회와 20개의 지방회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에 1만50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지리적 여건이 매우 우수하여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탐내는 지역으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인력개발원의 오송이전으로 전국 전기기술자들이 충북으로 몰려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기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관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