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청주시와 충북대가 지난 5일 국제 공동연구(충북대·존스홉킨스대)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R&D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며“동물을 일부러 병에 걸리게 하고 약을 임상실험하는 것이 아니라 병에 걸려있는 동물을 치료하면서 약을 실험하고 인체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적인 연구센터여서 이를 성공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노력 중에 기업유치가 중요한 요소지만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R&D를 통한 좋은 성과로 기업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를 대학에만 맡기지 말고 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프로젝트처럼 미래의 새로운 산업 분야를 유치해 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지난 7일 청주특성화고 취업박람회를 통해 지역인재 206명이 채용될 예정인데 앞으로도 이런 일자리 창출 매칭에 관심을 가지고 청년실업률을 더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어제 올해 하반기 책읽는청주 일반부문 선정도서 ‘82년생 김지영’을 읽으며 제 자신을 돌아봤는데 맞벌이를 하던 아내가 힘들어할 때 내가 먹여 살릴 테니까 직장을 그만두라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똑같았다”며 “주인공 김지영의 입장에서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직장을 그만둬야 하고 동정을 받아가면서 먹고 사는 사람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생각을 하던데 저도 미처 여자들의 그런 마음까지는 알지 못했는데 책의 내용이 절절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 직원 모두가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하고 싶은데 특히 간부들은 각 부서에서 여러 가지 정책을 만들고 있으니 이러한 인식을 함께해야 할 것”이라며 “인구늘리기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는 여성의 시각에서 결혼·출산 등의 어려움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좀 더 공감해야 현실성 있는 인구늘리기 대책과 여성친화도시 청주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KTX오송역에서 열리는 오송화방품뷰티산업엑스포를 직원들이 많이 관람해 앞으로 청주의 미래먹거리 중의 하나인 화장품뷰티산업에 대한 감각을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오는 10월 31일까지 특정관리대상시설 1835곳의 일제조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