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제천소방서, 제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와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화재 취약가구 해결에 전력하고 있다.
지난 15일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협약식에는 박인용 제천부시장,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전철재 제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에 필요한 홍보와 예산, 대상자 선정 등의 제반사항을 이행하게 되며 제천소방서와 제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는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또 소방시설 설치 시 지원대상자에게 소화기 사용법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관리요령 등 화재에 대한 사전 예방과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사후 관리에도 적극 협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동절기를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1000세대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번 협약이 관내 소방취약계층 주택에서 발생하는 소방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해 안전도시 제천 구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취약계층이란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청소년 세대 등 안전에 취약한 대상 가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