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우회도로 지정과 국도 조기 개통으로 원활한 소통을 유도한다. 국도 교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28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대전국토청은 추석 기간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이 기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지·정체 예상 구간에는 우회도로 지정과 안내 간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명절 교통 정체가 발생한 국도17호선 청주-대전(23㎞),국도1호선 천안-세종(27㎞)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8개소 19개)을 설치하고 도로 안전시설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대전국토청은 추석 기간 국도 교통량은 고향 가는 길과 돌아오는 길이 겹치는 10월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교통량 분산을 위해 TBN 대전교통방송과 인터넷, SNS, 도로전광표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대전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 상주하는 전문리포터가 교통방송을 통해 충청권 주요 국도의 교통 애로 구간과 교통사고, 우회도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도에 있는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사고와 정체 등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 시간, 고속도로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ARS(국번없이 1333번), SNS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현재 국도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32호선 만리포-태안(태안군 소원면 모항리-태안읍 장산리) 구간 13.1㎞를 조기(임시) 개통했다.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국도 4호선 영동-추풍령 등 17개 구간 137.5㎞의 도로를 개통해 이번 추석 기간 교통정체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많은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성객들도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 운전 안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