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공주시 A장애인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신 모(30·지적장애 1급)씨가 시설 인근 야산에 올라간 뒤 실종되어 경찰 350명, 소방서 32명,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지역주민 132명 등 수색인력 500여명을 투입하고 경찰헬기, 수색견, 드론 등 가용장비를 총동원하여 인근 야산을 수색했다.
수색 사흘째 실종자를 발견한 황씨(42,여)는 경찰이 찾고 있는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동일한 것을 확인하고 주변에서 수색 중이던 소방대원에게 신고하여 신씨를 안전하게 귀가시킬 수 있었다.
육종명 공주경찰서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사흘간 수색에 협력해주신 지역주민과 시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찰이 필요 시 신고단계부터 총력 대응하여 안전한 공주시가 되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