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이장섭(54) 청와대 산업정책 선임 행정관이 충북도 신임 정무부지사로 발탁됐다.
충청북도는 설문식 정무부지사 후임으로 새로운 정무부지사를 공개 모집한 결과 청와대 이장섭 선임행정관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공모에 응한 3명을 대상으로 27일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이 행정관을 신임 정무부지사로 정했다.
이 신임 부지사는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한 뒤 청주민주운동청년연합 사무국장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다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국회의장 비서실 비서관을 거쳐 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임용됐다.
도 관계자는 “이 신임 부지사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와 중앙정부, 정치권을 상대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 도정과 충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 행정관이 청와대 면직 절차 등을 마치면 이른 시일 내에 공직 임용절차를 밟아 정무부지사로 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