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물량은 지난해 1118톤보다 18.9%(212톤) 증가한 1330톤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 중 확정한 후 농가에 지급하게 되며 올해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예년과 달리 우선 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공공비축 제도 도입 이후 우선지급금은 8월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지급해 왔으나 일부에서는 우선지급금이 수확기 쌀값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 지속 제기됐다.
그 결과, 농식품부에서는 우선지급금과 산지 쌀값과의 연관성을 줄이고 산물상태의 미곡을 공동으로 처리하는 시설인 RPC의 자율적인 가격결정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는 공공비축미 우선 지급금을 지급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 매입 품종은 지난해 말에 사전 예시한 새누리와 삼광 2개 품종으로 제한하며 구곡이나 다른 품종을 혼합하는 등 부정 출하를 하다 적발되면 다음연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농가 선정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인석노 농생명산업과장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는 우선 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수확기 농업인 자금 수요와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농식품부에서 농업인 단체 등과 매입 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