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사격·축구·테니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선수단은 금5, 은7, 동8개를 획득하면서 총득점 6109점으로 종합 17위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였던 30개 메달, 종합점수 8000점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사격과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육상·테니스·축구 등에서 기량을 펼쳤다.
특히, 사격의 김민정 선수(KB국민은행)는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 선수는 25m권총, 공기권총에서 한국타이기록 및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세종시 첫 한국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고등부 한국 신기록을 갖고 있는 육상 포환던지기 여진성(한솔고3) 선수도 대회신기록으로 고등부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또 테니스 간판스타 조민혁(세종시청)와 고려대 여자축구는 전국체전 3연패의 기록을 썼다.
세종시 선수단은 사격(금2), 육상(금1·은2), 테니스(금1·은1·동2), 축구(금1), 탁구(은1·동1), 레슬링(은1·동1), 배구(은1), 당구(은1), 세팍타크로(동1), 수영(동1), 태권도(동1), 바둑(동1)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가장 모범적인 선수단에게 주는 '모범선수단상'도 수상했다.
이춘희 체육회장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세종시선수단은 가장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모범선수단상 수상 및 한국타이기록, 다관왕을 배출했다”며 “세종시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여준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석원웅 총감독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부진한 종목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고 지역 우수선수를 발굴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전북 익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