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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前 더불어 부대변인-제천시, 대외수상 내역 두고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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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30 13:28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장인수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제천시 간 시의 각종 대외수상 내역을 두고 마찰이 일고 있다.

장 전 부대변인은 제천시의 대외 수상 과정에서 협찬금 등이 지출되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을 이어왔다.

30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장 부대변인은 제천의 한 인터넷뉴스에 '지방자치단체장의 대외 수상행진, 이대로 좋은가'라는 기고를 두고 제천시가 본질을 왜곡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기고문에는 '2016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 상을 받은 이근규 제천시장은 500만 원의 혈세를 시군발전기금이라는 명목으로 시상단체인 농협에 제공하고 상을 받은 사실이 행정정보 공개청구를 통해 드러났다'고 적혔다.

이를두고 시는 공식 공문을 통해 이는 사실과 다르며 2016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지역농업과 농촌발전, 농업인의 문화, 복지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시군 발전기금(시상금) 500만 원은 NH농협 제천시지부에서 우리시가 지정한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잘못된 기고로 농민과 농협, 제천시민의 명예를 실추했으며 순수한 시상의 본질을 왜곡한데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를두고 장 전 부대변인은 "행정정보공개청구한 결과 '이근규 시장 대외 수상내역(개인) 및 협찬 제공내역'을 확인한 결과 '주관사협찬 제공 내역 500만 원 부문'에서 시에서 주관사에 지출한 것으로 알았다"며 "누가 봐도 그렇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었다"고 말했다.

제천시가 설명한 시군발전기금 500만 원에 대한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이 있을 경우 공개 사과를 한다, 이번 경우는 잘못된 것이 아니고 내역의 잘못된 해석으로 발생해 이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면서 "만약 잘못된 것이라면 시에서 고발을 한다면 법의 심판은 받겠다, 이근규 시장의 시상내역도 확실하게 확인 결과 본인의 돈이거나, 지인의 돈 등을 지출했을 경우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 외에도 장 전 부대변인은 "의림지 난개발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며 "의림지 이벤트홀을 폭파 해체시켜 소나무를 심어 제천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주장했다.

충북대 병원 분원과 관련해서는 "충주냐 제천이냐 이런 지역 이기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범 국가적인 아젠다 차원에서 접근해 질병의 예방과 검진, 치유의 종합 센터인 국가힐링센터를 제천에 건립하겠다"면서 "제천시민을 비롯해 충주시민과 영월, 단양 군민, 강원도 남부권, 경북 북부권 주민들이 저렴하고 수준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충북대병원 제천분원을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종배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은 실체가 불분명한 MOU 체결에 대해 충주시민들에게 자세한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 해야 한다"며 "충북대 병원 분원 건은 충청북도.전체 이익 실현 관점에서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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