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페스티벌에서 전 세계를 주도하는 바이오 기업과 유명 전문가, 그리고 과학영재 1100여 명이 한자리에 참가해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원 및 학생, 취업준비생 등 행사를 찾은 관람객 모두 만족시키는 바이오페스티벌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15회째를 맞는 이번 바이오페스티벌은 바이오 관련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인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BioExcellence와 기업지원 프로 그램인 ▲인터비즈(기업간 기술거래)·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 투자설명회, 취업준비생을 위한 ▲바이오의약(pharma)콘서트, 전국 과학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바이오의과학실험경연대회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BioExcellence’에선 단백질 합성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디미트로브 박사(미국)와 미국 제넨텍 사에 근무중인 임한조 박사 등 전세계 바이오 약학계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와 기조연설이 이뤄졌다.
특히 심포지엄에선 세계 바이오 약학에 대한 정보교환 및 전망 등의 논의돼 바이오 약학 기업관계자와 전문가의 질문세례가 끊이지 않았다.
기업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간 기술거래 파트너링과 기업소개를 위한‘인터비즈’,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 ‘투자설명회’를 통해 바이오 관련 기업과 유통회사와의 실질적인 업무협약 등도 이뤄졌다.
‘바이오의약(pharma)콘서트’에서는 제약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전국의 바이오·제약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이 이뤄졌다.
이 행사에선 취업준비생 4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전국 바이오 과학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인‘바이오의과학실험경연대회’에선 초·중·고등학생 총 160팀 320여명의 학생들이 실제 실험을 통해 얻어낸 계측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5년째 진행되고 있는 실험경연대회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험을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학생들의 뚜렷한 목표와 진로계획 형성, 바이오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성 바이오환경국장은 “세계적 바이오 석학부터 전국 과학영재까지 바이오페스티벌을 찾은 것은 충북 오송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된 계기”라며 “내년 바이오페스티벌에서도 바이오에 대한 성공 전략과 이슈,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바이오 정보공유와 저변 확대를 위해 ‘2002오송국제 바이오엑스포’개최 이후 매년 바이오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충청북도 C&V센터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