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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보령의 풍성한 가을잔치 '역시 대박'

김, 오서산 억새, 청라 은행마을 등 축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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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05 16:35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남 건축 공공디자인 문화제,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보령시는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개최된 다양한 가을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소문난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일부터 열린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와 2017 충청남도 건축 공공디자인 문화제가 포문을 열었다.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는 4일까지 웨스토피아 및 마을만들기 우수마을에서 마을리더 및 활동가, 관련기관, 단체,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 제시와 분야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농업․농촌 발전과 농촌의 가치 재창출을 위한 열띤 토론의 꽃을 피웠다.

2017 충청남도 건축 공공디자인 문화제는 5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 일원에서 도내 건축사와 건축전공 대학생,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D프린팅․드론 체험, 건축진로체험 꿈길 상담,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전시 등 충남의 문화정체성 및 역사성을 담은 공공디자인 저변 확산과 건축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나갔다는 평가이다.

보령의 가을철 대표 축제인 김축제도 3일간 8만여 명이 방문하며 조미김 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아줌마 댄스 경연대회와 장윤정, 신유 등 인기 연예인 초청, 손 김뜨기, 김 채취 등 흥미진진한 체험, 대형 김밥말기 퍼포먼스는 깊어져 가는 가을 낭만의 바다와 함께하기에 충분했다.

12년 만의 부활한 보령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도 주요 등산로 어귀마다 음악 공연이 한데 어우러지며 향추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포함해 모두 1000여 그루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중 하나인 청라 은행마을에서도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뤄내 가을의 절정을 함께했다.

4일과 5일 각각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설무대와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16회 성주산 단풍축제 및 제1회 성주산휴양림 단풍길 걷기대회는 단풍 구경과 함께 민속체험과 향토먹거리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열렸다.

천북면 신죽리 수목원에서 열린 제13회 온새미로 축제도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와 유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농촌문화 체험과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널리 알리며 천수만의 아름다움과 함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4일 김축제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오전에 오서산에서 억새꽃과 함께 등산을 하고, 청라은행마을 축제를 들러 김 축제까지 참여하게 됐다”며, “어느해보다 가을의 하루를 풍성하게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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