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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 관사, 군민들에게 ‘활짝’ 열려

군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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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23 13:24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수 관사가 23일 활짝 열렷다..

괴산군은 이날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관사 개방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군수관사 개방은 나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관선시대의 유물인 관사는 지역자치시대의 도래에 따라 그 명분과 기능을 다해 관사를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군수관사 활용방안에 대해 한 달여간 주민설문조사를 했고,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전통의례행사 장소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수렴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10월부터 매주 2회 청소년창의공작소로 관사를 활용하고 있으며, 문화행사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관사 개방 행사는 괴산국악협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정경범 재무과장의 경과보고, 나 군수와 주민대표인 유화준 괴산군이장협의회장과의 군수관사 개방 기념증서 서명 및 열쇠 증정식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괴산향교 주관으로 형편상 혼례를 치르지 못했던 청안면에 사는 조인식(79)씨와 반옥란(72)씨의 전통혼례식이 진행돼 이날 참석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옛 관사를 군민들에게 개방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제 이 공간은 군민들을 위해 언제나 활짝 열어 사용하고 싶은 군민이면 누구나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옛 관사를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전통과 역사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지식함양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수 관사는 1919년경 건축된 대지면적 830㎡(251평), 건축면적 172㎡(52평) 규모의 고택으로 1950년 지역유지 최부자가 괴산군에 기증한 이후 군수 관사로 사용되어 왔고, 2004년에는 등록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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