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장학회는 음봉면 동천리 출신 애국지사 고 간송 남영희 선생이 설립한 장학회로 1976년 시작돼 올해로 42년째를 맞고 있다.
간송장학회에서는 해마다 음봉중에 상당액의 장학금과 도서를 기증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설립자의 아들인 남상만(뉴프린스호텔 대표이사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이사장이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지역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장학금은 13명의 학생들에 1인당 90만원을 수여했으며 독서활동지원금으로 330만원을 기탁해 교육활동에 필요한 도서를 확충하는 기회가 됐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내 고장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나눔으로 실천하시는 간송장학회의 취지에 따라 저도 열심히 노력해 다른 이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음봉중 관계자는 “학생들은 매년 따뜻한 애향심과 애국심이 담긴 간송장학금과 도서를 전달받으며 나눔의 감사함과 소중함을 깨닫고 있으며 음봉중학교 학생들이 지식과 더불어 따뜻한 감성과 나눔을 실천하는 미래 인재로 바르게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