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구본영 천안시장,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유창기 회장, 천안지체장애인협회 유제국 회장, 경륜경정사업본부 천안지점 변현섭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및 인사말, 이불세트 선물 전달식, 중식, 위문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사할린동포들은 일제 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되었던 동포들로 현재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989년 한·일 정부의 요청으로 양국 적십자사 간 협정을 체결하고 사할린동포들을 위해 사할린동포복지회관운영, 영주귀국사업, 모국방문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희망풍차 결연을 맺은 적십자 봉사원이 매번 찾아오는 것만도 고마운데 오늘 정성껏 준비된 음식과 공연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사할린동포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적십자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