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대덕구)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 사업 실시설계비(8억원) 등을 포함한 새해 정부 예산안이 최종 통과했다.
신탄진 인입선로는 기차가 수리·정비를 위해 차량 융합 기술단으로 이동하기 위한 선로를 말한다. 대덕구 신탄진에는 1979년 깔렸다.
그러나 전국 도심 내 인입선로 7곳 가운데 유일하게 도로와 평면교차하면서 교통체증과 안전사고 발생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에 인입선로 이설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이번 실시설계비 확보로 인입선로 이설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모두 380억원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대전시가 반반 분담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로 주민의 고통을 덜고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대전시 관계자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