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논해 기획단’은 지역의 청소년이 스스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도록 지원하는 자유학기제 사업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한정된 예산으로 직접 사회문제 해결에 뛰어들게 된다.
청소년경제교육센터협동조합의 강사 4명이 지도한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관심사를 먼저 정한 뒤 스스로 생각한 사회변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발표회 당일에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총 25개 팀 중에서 최종 본선에 오른 6개 팀의 발표와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그간의 활동상을 전시한 팀에 대한 인기투표는 시민의 홈페이지 투표로 금·은·동상을 수여했다.
금상을 수상한 연산중학교의 Pick Me(곽지은, 도유진, 문주영, 신윤희)팀은 ‘양촌 특산물인 곶감 알리기’ 프로젝트로, 쌘뽈여중의 루미너스(이수림, 박다원, 도순아, 김예진, 오예나, 곽태림)팀은 ‘논산시 관광을 위한 자전거&도보여행 지도’를 제작하는 등 중 1~2학년 학생으로 보이지 않는 뛰어난 실력으로 참가자들을 감동하게 했다.
남부평생학습관 김용진 관장은 “의논해 기획단을 통해 학생들이 내가 사는 지역을 좀 더 잘 알게 되고, 나는 또 어떤 사람인가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낙오자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어린 학생들이 고맙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다짐하며, 해당 사업에 대한 안내 문의는 남부평생학습관(041-730-7713)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