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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산업단지 입지수요 ‘쇄도’

우량기업, 친환경 업종 선별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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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20 14:35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

[충청신문=진천] 지홍원 기자 = 진천군이 최근 2년간 3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산업단지 입지 수요가 쇄도하고 있어 향후 민간자본 투자유치 전망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신척산업단지와 산수산업단지의 100% 분양완료에 이어, 현재 조성중인 송두산업단지도 50% 선분양률 실적을 달성 중이다.

송두산업단지의 분양용지 중 나머지 50%에 대해 현재 많은 기업에서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나 군은 여러 기업들을 입주 대상에 올려놓고 분양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지방산업단지가 미분양으로 인해 골머리를 싸매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이 기업을 선별해서 산업단지 분양을 하고 있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진천군의 기업 유치에 있어서의 자신감은 최근의 군의 투자유치 실적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군은 최근 약 1년 8개월 동안 한화큐셀코리아(주)와 1조원, 씨제이제일제당(주)와 5000억원 삼양패키징과 2천400억원 한일단조공업(주)와 2000억원대의 굵직한 투자협약을 이끌어내며, 이 기간 중 약 2조 9000억원의 눈에 띄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진천군의 이와 같은 투자유치 고공행진은 국토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유리한 물류·교통의 기업 입지조건의 바탕위에,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 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최근의 비약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우량기업 입지가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주환경 개선과 LH 공공주택 유치 등 지속적인 주택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의 체계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으로 기업입지 수요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기업입지 수요를 반영해 장기적으로는 이월면 일원에 조성 계획 중인 스마트시티 건설과 병행한 첨단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도시개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규모 있는 추가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현재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송두산업단지 선분양 잔여용지에 입주 의사를 보인 기업들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내년 1월 중 분양기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파급력이 지대한 우량기업 위주로 기업유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환경오염 물질 배출 우려가 없는 친환경 업종과 우수기업을 우선 고려하고 분양기업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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