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고용에 힘써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인증(20개소)과 유공자(10명)를 포상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된 이래 올해 4번째로 맞는 이날 인증식 행사는 우수기업 인증, 우수시군 및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예소담, 한국에이엘, 로하스푸드, 거성냉장 등 20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인증일로부터 2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우대 및 해외판촉 지원우대, 2년 간 지방세 세무조사유예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거성냉장 대표는 “농촌지역일수록 청년층 인력고용에 어려움이 있으나 어르신 채용으로 원활하게 고용난을 해결하고 있다”며 “대다수 어르신이 성실하고 근면하게 근무하고 있어 고용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창출 시군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 으로 보은군, 우수 기관으로 제천시와 옥천군이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충북도 60세이상 노인고용비율은 41.5%로 전국평균(39.3%)을 웃돌고 있어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와 연계한 민간일자리 창출시책이 큰 견인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민간 노인일자리 창출실적은 2420명으로 시군별로 청주시 700명, 충주시 252명, 제천시 217명, 보은군 195명, 옥천군 188명, 영동군 129명, 증평군 76명, 진천군 161명, 괴산군 127명, 음성군 277명, 단양군 98명 등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앞으로 민간분야 일자리사업을 더욱 확대해 어르신을 고용한 기업이 대우받는 전국대표 노인일자리 창출시책으로 발전 시키겠다”며 “어르신들이 당당한 경제사회활동 주체로서 ‘어르신도 일할 수 있다’라는 사회적 인식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