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예산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 송년모임 및 작품전시회 개최

환자와 가족 모두의 건강증진 및 지역정신건강 향상에 총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2.24 08:40
  • 기자명 By. 박제화 기자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22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 송년모임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간재활프로그램과 정신등록 회원 및 가족,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발표회와 마음건강을 위한 레크레이션, 작품 전시회가 진행됐다.

발표회에서는 정신장애우들이 주간재활프로그램으로 갈고 닦은 카혼·우쿨렐레 합주와 댄스스포츠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지난 3월부터 3개 마을에서 진행됐던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인 홀로 남 ‘행복 UP’ 신바람교실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하모니카 연주, 노래공연, 노인우울마음힐링 회원들의 레크댄스를 선보였으며 회원들이 만든 각종 작품을 전시해 자신감 회복 및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중 이미란 노래 강사가 마음건강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정신건강 증진과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 가족의 부담과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정신건강 향상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현재 563명의 재가정신질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관리환자 중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3회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운영 공예교실, 음악치료, 미술치료, 노래교실 및 사회 적응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명사랑행복마을 28개 마을을 운영했으며, 1만5901건의 우울증선별검사를 실시, 고위험군을 발굴해 멘토링지원, 노인우울힐링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더불어 초고령화 사회로 70세 이상 남성자살률이 상대적으로 타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고령 홀로남을 대상으로 요리를 가르치는 ‘홀로 남 건강요리교실’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감 및 우울감 감소를 도모했다.

또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외로움 및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즐거움,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홀로 남 ‘행복 UP’신바람교실을 3개 마을 운영 실버건강체조, 하모니카연주, 노래교실, 인지재활, 미술치료, 푸드테라피, 떡공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울감 평균 8.4에서 6.9로 1.5점 감소, 자존감 평균 14.4에서 18.2로 3.8점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군보건소는 지난 10월 10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 정신건강우수사례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소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 체계적 사례 관리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가 환자나 환자가족의 정서적 지지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환자의 치료를 돕고 외로움과 고립감 해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