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령시, 전국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환승체계 구축, 유개(지붕)승강장 개선, 발열의자 설치 등 사람중심 개편 공로 인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2.26 12:00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보령시는 국토교통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충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 표창과 함께 보통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는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와 교통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2년간의 대중교통수단 및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환승체계 구축, 대중교통 안정성 및 쾌적성, 대중교통정보제공 확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등 19개 지표(56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것이다.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와 도시철도 운행유무에 따라 그룹별로 나눠 평가했으며, A그룹은 특별시와 광역시(7개), B그룹은 도시철도 운행 지자체(30개), C그룹은 도시철도 비운행하는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10개), D그룹은 도시철도 비운행하는 인구 30만 미만 지자체(37개), E그룹은 군단위 지자체(77개)로 분류해 평가했고, 보령시는 D그룹으로 분류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시내버스 이용개선 및 인프라 확충 ▲무료환승체계 구축 ▲행복도우미를 비롯한 친절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조성 ▲경영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등 분야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적으로 버스승강장을 유개(지붕)승강장으로 개선해 눈, 비, 바람 등 기상악화 시 피할 곳이 없어 버스이용을 꺼리는 열악한 환경을 개선했고, 발열의자 설치(21개소, 35개), 승강장 별 시간표 부착과 시내버스 홈페이지 개설, 승강장 내 이용객 대기시간을 배려한 시정홍보시스템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도 한몫했다.

이밖에도 기존 버스승강장 중 이용객이 많고, 바람을 잘 막지 못하거나 통행에 불편이 없는 9개소에 지난 25일까지 바람막이를 설치, 매서운 추위 속에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민선6기 이후 명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대중교통 친절교육 강화, 모범 및 친절 운전자에 대한 표창과 선진지 견학, 대중교통 예산 편성 확대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이 지난 2015년과 올해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지며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시장은“사람 중심의 교통체계 개편을 위해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시가지 불법 주‧정차 개선, 교통사고 잦은 구역의 중앙분리대 설치, 횡단보도 이설 및 신설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통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받게 되는 성과금 1억 원으로 대중교통분야에 투자하여 교통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