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지난 1995년 시작돼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도민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이다.
김 회장은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충남영석장학회를 설립하여 지역의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올해까지 537명 6억1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목원·건양대학교에 매년 장학금과 발전기금 3억2000여만원을 기부했으며, 해마다 명절에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 나눔 쌀을 기부(10kg 쌀 부여군 1만7200여포 3억4000여만원 상당, 논산시 2300만원 상당, 건양대병원 4300만원 상당)해 사회봉사 활동을 통한 지역사랑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김 회장은 특히 충남에서는 최초로 1억원 이상의 고액기부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3대를 이어가며 한 가족 4명이 가입해 ‘기부 명문가 증서’를 받기도 했다.
김 회장은 현재 암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남은 생을 어려운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