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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3 16:42
- 기자명 By.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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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자동 온도조절장치를 비롯한 각종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가 다음의 주의사항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실천해야만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첫째,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 공간에 설치하고, 땔감용 재료나 나무 부스러기 등의 가연물은 보일러와 2m 이상의 이격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화목보일러 화재발생 유형 중 가연물 근접으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24%를 차지한다.
둘째, 땔감을 과하게 투입하지 않아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일반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와 달리 자동온도조절장치와 같은 안전장치가 없어,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땔감을 태우면 과열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화목보일러의 화재 발생 유형을 살펴보면 연료 과투입으로 인한 보일러 과열에 의한 화재가 총 화재의 29%를 차지한다.
셋째, 올바른 연통 설치 및 관리 또한 중요하다. 보일러의 연통과 건축물의 접촉면이 발화하는 경우가 잦으므로 접촉면으로부터 충분한 이격 거리를 유지하고 복사열을 차단할 수 있는 단열판을 설치해야 한다.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농촌지역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농촌 인구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유사 시 대응능력이 떨어져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화마를 부를 수 있는 화목보일러 각별한 주의와 함께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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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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