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80여일 이라는 장기적인 수사로 진흥원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내부 구성원간의 갈등으로 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조직이 좌초될 위기를 겪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장 원장은 "경찰의 수사행태를 보면 너무나 불합리하고 불법적인 요소가 많다"며 "참고인 조사 시 진술을 똑바로 하라며 으름장을 놓고 강압적인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행정적인 접근으로 경찰의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며 빠른시일내에 수사를 종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채용 범위 확대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원장의 정책적 판단이었고, 서류-논술-면접 등 3단계로 구분했지 모든 시험점수를 합산해야 한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원장은 진흥원 직원 모두는 이번일을 거울삼아 추락한 명예를 회복하는 한편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인 효를 계승발전시키고 효문화를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닐 장시성 효문화진흥원장은 대전지방경찰청과 둔산경찰서에 수사종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