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대응해 민간주도로 세워진 의료생협에 대한 지원으로 민관협력 복지사업의 획을 긋는 사업 추진을 비롯해 홍성읍과 내포신도시를 잇는 도로개설, 젊은이가 가득한 내포신도시는 통합아동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특성을 살린 균형발전 시책을 추진키로 했으며 홍성의 명산인 오서산 접근향상을 위한 도로 확충, 임해관광도로의 활용 강화를 위한 도로개설, 전국최대 해상낚시공원조성의 활성화 방안마련, 태양광발전을 통한 오지마을 수익창출 모델 제시 등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했다.
특히 주민 건의사항은 홍성읍 22건을 비롯해 11개 읍면에서 총 201건이 접수됐으며 최다 건의는 홍북읍으로 총 24건, 최소 건의는 은하면으로 총 9건, 가뭄으로 인한 관정 개발과 농업용수 공급이 최우선 과제로 집계 됐다.
이같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마을회관 리모델링 및 운동기구 설치와 맑은 물 공급 등의 사업은 현재 80%이상 진행된 만큼 건의가 감소했으며 인구 노령화에 따른 마중택시 서비스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김 군수는 지역주민들이 행정상의 발 빠른 대처로 마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2월중 담당부서에서 현지출장을 통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정 등 농사를 위한 사업은 조기에 발주해 금년 농사 전에 마무리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동우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마을단위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농촌의 시대적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건의된 사항 및 인구노령화 등의 흐름은 향후 행정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