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군수는 이날 오후 2시 이월면 삼용리에서 지난 26일 전기 누전 추정으로 발생한 비닐하우스 전소 화재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를 위로하고 긴급 생계비와 긴급구호 물품 지원 등 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송 군수는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는 김씨(61)를 위로하고 현장에서 긴급 주거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했으며, 향후 민간과 연계한 장·단기 주택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3시에는 문백면 은탄리 은성마을 민원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이어가며 음식물퇴비 유출지 조치현황과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한 향후 계획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민원현장은 문백면 은탄리 산94번지 군 유지를 임대해 사용해 오던 업자가 목초지 조성을 위해 음식물 퇴비를 반입해 관리해 오던 중 작년 집중호우 시 임대업자의 관리부실로 인해 침출수가 소류지에 유입돼 은성마을 주민들이 악취로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현재는 군의 임대 업자에 대한 원상회복 명령을 통해 상당부분 복구가 완료된 상태이며, 군은 향후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송 군수는 오전 10시부터 오는 2~3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건영아모리움·양우내안애와 모아엘가 아파트 건설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편의 시설을 포함한 공동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으며 시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입주 준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송 군수는 “입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입주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시공사에서는 입주준비 마무리에 더욱 더 신경 써 달라”며 “군에서도 입주 주민들을 위한 편의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각종 민생현장을 방문한 송 군수는 오는 31일부터 동절기 대형 건설사업장 안전점검을 이어가는 등 당분간 현장행정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