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지난해 전국 땅값이 평균 3.88% 상승해 전년 대비 1.18%p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4.33), 계획관리지역(3.80), 상업지역(3.80), 녹지지역(3.29)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 상황별로는 주거용(4.22), 상업용(3.88), 전(3.63), 답(3.49), 기타(2.60), 공장용지(2.60), 임야(2.59) 순으로 올랐다.
충청권은 대전 유성구가 복합터미널과 도안신도시 2~3단계 사업 영향으로 3.88%, 서구가 도안신도시 1단계 및 관저지구 중심 근린생활시설 및 원룸 수요 증가에 힘입어 3.34%, 세종시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 기대감과 6생활권 개발 진척에 따른 인근 투자수요로 7.02% 상승했다.
또 충남 천안 서북구가 BIT일반산단 추진 본격화 및 성성지구 개발에 따른 상업용 수요 증가로 3.85%, 아산시가 아산탕정지구 등 택지개발사업 진행 및 테크노밸리내 상업용 수요 증가로 3.66%, 충북 단양군이 수중보 완공에 따른 관광객 유입 기대감으로 강변 인근 상업용 수요 증가로 3.82%, 음성군이 수도권 진출입이 양호한 지역의 공업용수요 증가 및 산업단지 개발로 3.78%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전국의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총 331만5000 필지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시도별 토지거래량은 세종(44.9), 인천(24.1), 광주(20.9), 경기(19.1) 등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주(6.8)는 감소했다.
순수 토지거래량은 세종, 인천, 전북 순으로 늘었고 제주(17.8), 경남(4.4) 등은 감소했다. 충청권은 세종(44.9), 충남(11.2),대전(6.8),충북(4.8) 순으로 늘었다.
지가변동률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가 동향 및 거래 상황을 조사해 토지정책 수행 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 또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