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종합계획인 '사람이 희망人 제천 in 2022'를 수립했다.
사람이 희망人 제천 in 2022는 지역 인구가 갖는 경쟁력을 비유한 '희망人'과 인재의 이탈 예방을 위한 '제천 in'을 접목한 인구정책 종합계획으로 2022년까지 15만명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우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젊은 층의 유입 및 고용,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 등을 주요 핵심으로 하는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또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위원회 구성과 지원근거 규정 마련을 위해 인구정책 관련 조례를 제정한다.
여기에 제천시 실정에 맞는 중장기 맞춤형 인구정책 비전 수립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연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구증가 시책 분야별 단위 사업은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출산․양육지원, 교육, 정주여건 개선, 저소득 및 고령화 대책, 생활서비스 지원, 귀농 및 귀촌 지원, 인식개선 확산 등 8개 분야로 세부화해 부서별 실무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
실무추진단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 등 분야별 우수시책 발굴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동책임 공유와 전사회적 대응을 위해 기업체, 민간단체와의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결혼 및 출산 장려와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위한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한다.
지난 1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시는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증가시책 개발과 정책을 전담하는 지역인구 정책팀을 신설했다.
지역인구정책팀 관계자는 "인구 감소 문제는 국가는 물론 우리 지역의 존립에도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1단계로 2022년까지 15만명, 2단계로 2030년 17만명을 목표로 인구정책 추진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의 2016년 합계출산율 1.33명(전국 1.17명), 출생아수 891명으로 2011년부터 저출산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고령화도 심해져 2017년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 18.9%를 차지했다.
2015년부터는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보다 더 많은 자연감소가 시작됐고 직업 등의 이유로 청년층(20~39세) 인구유출이 증가해 이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구감소 대응정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