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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 “수업과 관계집중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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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01 14:33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월 월례조회에서 업무를 추진할 때 수업과 관계집중이라는 취지를 살려달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교육청은‘수업과 관계집중의 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문발송을 대폭 줄였다”며 “올해는 교원인사 발령을 앞당기고 학사일정도 조정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모든 제도와 정책은 얼마나 정확히 시행되느냐에 앞서, 그 취지가 얼마나 잘 실현되었느냐로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며“우리가 공표한 정책은 교원인사와 공문발송 등으로 요약되지만 다른 업무를 추진할 때도 그 의미를 살려달라”고 말했다.

또 “수직구조의 행정체계에서 상급기관의 교직원들이 솔선해야 정책의 취지가 일선학교까지 오롯이 살아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하루나 한 달 단위의 짧은 호흡으로만 업무를 수행하다보면 늘 쌓인 일에 스트레스를 받고 작은 성과에 쫓기게 된다“며 ”가끔은 고개 들어 하늘도 보고, 주변의 동료들과 상생·협력하다보면 새로운 전망을 열어 가는 힘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설치미술의 거장 강익중 선생이 충북도진로교육원에 작품을 기증하는 것도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친숙하게 만날 수 있게 된 것도 반갑지만, 무엇보다 진로교육원이 생생한 문화예술 진로교육의 장이 되고 품격 높은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잡는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경사는 진로교육원을 기획하고 가꾸어 오신 분들과 도내 문화예술교육담당자를 비롯한 교육가족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이 때를 만난 덕”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도의회에서 삭감된 주요예산과 올해 부결된 인력증원계획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도교육청과 교육기관 직원 여러분의 업무 피로도와 결손이 학교현장에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제천·밀양 화재 참사도 언급, “뼈아픈 교훈으로 새겨 안전도 청렴에서 나오는 것임을 명심하자”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규정을 준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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