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이달 18일까지 물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 성수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점검 및 물가 동향 파악과 대책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과장을 총괄로 1개 반 6명으로 시·소비자단체 합동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설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동향,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을 했다.
5일부터 18일까지 물가모니터, 소비자단체회원들이 제수용품 등 성수품 20개 품목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일일 점검해 가격 급등 품목에 대한 공급 확대 등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 제공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계도 및 홍보물 배부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10개 품목에 대한 현장 지도 점검을 강화해 과다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요금인하, 환원 권고 등 특별관리를 통해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담합, 과다 인상행위 사전 방지에 나선다.
8일에는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상인회, 소비자단체가 참여해 알뜰차례상 차리기 권장,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 검소한 설 명절 보내기 홍보 캠페인을 펼쳐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따듯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수품 및 물가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대책을 마련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