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매년 증가하는 멧돼지의 개체수 조절을 위해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1월부터 3월까지 운영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4월부터는 야생동물피해방지단을 연중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전기 목책기, 철선울타리, 조류 방조망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지난해 예산에 대비해 100% 가량 증액하고 설치비용의 60%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에 피해를 받은 농가에 대해 농민들의 농업소득 보전과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한 보상제도도 시행한다.
시는 이 사업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은 물론 야생동물 보호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